증권일반
‘옵티머스 효과’ 기대…LG전자 중복추천
뉴스종합| 2012-03-12 09:43
이번주 추천종목으로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LG전자가 복수 추천(대우, 신한, 현대)됐다.

대우증권은 LG전자의 MC사업부(핸드셋ㆍ스마트폰)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적자 상태를 벗어나고 있고, HE사업부(TV 등)는 3D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서 앞서 나가고 있으며 가전 및 에어컨 사업도 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 등을 추천 이유로 밝혔다.

특히 MC사업부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손익분기점 이상의 실적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자사품 ‘옵티머스 LTE(롱텀에볼루션)’ 판매가 안정적인 상황에서 ‘옵티머스 뷰’ 등 신제품의 출시로 라인업 강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 등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우증권은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판단된다. 이제는 과거와 같은 밸류에이션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도 LG전자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가운데,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른 가전수요 증가는 북미와 서유럽 매출비중이 높은 동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HTC의 부진한 실적도 동사의 북미 LTE 스마트폰 사업에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현대증권도 LG전자가 1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되며 옵티머스 시리즈 및 가전사업부의 경쟁력 강화에 따른 주가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도 금주 종목으로 중복 추천(한화, 신한, 한국)됐다. 한화증권은 현대위아가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그룹에 엔진을 공급하는 주요 업체로서 이같은 전략적 지위가 구조적인 성장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 영업이익률이 6.1%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도 현대위아에 대해 “카파엔진 적용차종 확대와 경소형 수동변속기 매출 본격화 등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또 설비 투자 회복과 공장 자동차사업 강화로 기계수주도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도 현대위아가 안정적인 사업보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안경점 및 안과용 진단기기 제조업체로 신흥국가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휴비츠, 모바일ㆍ오피스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인프라웨어, 모바일 광고 단가 개선으로 매출 성장 지속이 예상되는 유아이디 등이 추천됐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