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서울 도심권 재개발 아파트를 노려라…상반기중 12곳 2천4백가구 분양 예정
부동산| 2012-03-13 07:39
아현, 왕십리뉴타운1구역 등 노른자위 분양


올 상반기에는 서울 알짜 도심 재개발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야 할 듯 하다. 상반기중 12곳, 2400가구가 분양을 준비중인 가운데, 특히 아현1ㆍ2구역, 왕십리뉴타운1구역 등 노른자위 분양 물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1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까지 상반기중 서울 도심권(마포구, 성동구, 용산구, 동대문구)에서 분양을 앞둔 재개발 아파트는 총 12곳, 2천4백97가구에 달한다. 서울 노른자위 재개발 지역으로 꼽히는 마포구 아현3구역과 4구역,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 도심권 아파트는 업무시설이 밀집된 광화문, 여의도 등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고, 교통 및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다. 특히 도심권 재개발 아파트 중에는 뉴타운, 역세권 개발 등 개발호재까지 갖춘 곳들도 있어 더 눈길을 끈다.

마포구=마포구에서는 용강2구역, 상수1ㆍ2구역, 아현3ㆍ4구역에서 분양이 계획돼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용강2구역은 5백63가구 규모로 이중 84~145㎡ 1백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양 시기는 3월 예정. 서울지하철 5호선 마포역과 6호선 대흥역이 가깝고 강변북로, 마포대교, 올림픽대로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이마트(공덕점), 현대백화점(신촌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이 있다.


상수1ㆍ2구역 분양도 삼성물산에서 맡았다. 4월 분양 예정이며 일반분양 물량은 상수1구역이 4백29가구 중 84~160㎡ 1백70가구, 상수2구역은 5백30가구 중 84~176㎡ 1백56가구. 서울지하철 6호선 상수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서강대교를 건너 여의도까지 차로 10분이면 닿는다.

아현뉴타운 내에 위치한 아현3구역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한다. 3천8백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중 110~315㎡ 8백55가구를 4월에 일반분양할 계획.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아파트이며 광화문, 을지로, 서울역 등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아현3구역 맞은편에 위치한 아현4구역도 4월 중 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고, 1천1백64가구 중 85~152㎡ 1백3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

성동구=성동구에서는 금호동과 하왕십리동 일대에서 재개발 아파트 분양소식이 있다.

우선 3월에 금호14구역, 18구역, 19구역 등 3개 구역에서 분양이 진행될 계획. 금호14구역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7백7가구 중 146㎡ 23가구를, 금호18구역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4백3가구 중 82~148㎡ 40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19구역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으며 1천57가구 중 150㎡ 33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

금호동 일대 재개발 아파트는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고 동호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남, 서초 등과 연결돼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하왕십리동 일대에서는 왕십리뉴타운1구역과 하왕십리1-5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4월 분양 예정인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1천7백2가구 규모로 이중 83~179㎡ 6백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 GS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맡았고, 앞서 분양한 왕십리뉴타운2구역과 함께 ‘텐즈힐’이라는 브랜드로 2천8백50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이룰 전망.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로 서울시청, 을지로까지 1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GS건설은 하왕십리1-5구역을 재개발해 5백70가구 중 84~195㎡ 1백23가구 분양을 6월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5호선 행당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왕십리뉴타운과 인접해 뉴타운 개발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용산구, 동대문구 =용산에서는 삼성물산이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 아파트 1백94가구를 지어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1백40가구(주택형 미정)이며 분양 시기는 6월 예정. 서울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더블 역세권 아파트이며 단지 주변으로 용산역세권 개발 및 용산민족공원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롯데건설도 6월에 동대문구 용두4구역 분양을 계획 중이다. 2백32가구 규모로 이중 82~145㎡ 1백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서울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종로, 시청 등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