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슬림과 미국 유명 TV토크쇼 진행자였던 래리 킹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웹기반 TV를 대상으로 고품질의 비디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오라TV’를 최근 설립했다.
오라(Ora)는 이탈리아어로 ‘지금’을 뜻하며, 오라TV의 최고경영자(CEO)에는 뉴스코프에서 디지털 저널리즘 분야를 맡았던 존 휴스먼이 임명됐다.
오라TV 관계자는 현재 몇몇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기술·배급 파트너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둘 계획이며 슬림이 오라TV 지분 대부분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슬림은 “오라TV는 거대한 기회를 보여 준다. 사업 모델이 좋으며 사업팀은 오라TV를 디지털 TV시장에서 우뚝서게 할 재능과 산업이해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CNN을 떠난 킹도 오라TV는 디지털 TV시장에서 과감한 새 모델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킹은 오라TV에서 일일 토크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