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유니켐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 없다”
뉴스종합| 2012-03-13 10:23
피혁제품 전문 제조업체 유니켐(011330, 대표 심양보)이 지난해 말 기준 50%이상 자본잠식으로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럴 우려는 없다고 13일 해명했다. 지난 연말을 경과하며 감자를 완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켐은 2011년 말 현재 71.8% 자본잠식으로 사업보고서 제출시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는 안내 공시가 있었지만 지난 1월 1일 3:1 감자가 완료돼 자본잠식률을 15.1%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중 감사보고서 제출과 동시에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해소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측 관계자는 “성공적인 감자가 재무비율에 반영되는 만큼 시장의 불안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조만간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최근 발표한 2012년 사업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카시트 부문과 COACH에 공급되는 가죽원단 부문 매출이 늘면서 올해 목표 매출 1444억원과 영업이익 135억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양보 대표는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실적과 수익성을 동시 개선해갈 것”이라며 “펀더멘털이 우량한 회사로 성장해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