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일반
外人ㆍ기관 매수세로 코스피 2020선 회복
뉴스종합| 2012-03-13 16:08
전 날 2000선을 간신히 지켜냈던 국내 증시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202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2002.50)보다 22.54포인트(1.13%) 상승한 2025.04에 마감했다.

개인은 매도우위로 마감했지만 외국인과 기관계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 입어 상승했다. 개인은 3135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5억원, 912억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222억원, 비차익거래로 1555억원의 매수를 보여 전체 4777억원의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의료정밀(-3.31%)이 크게 하락했지만 대부분 업종은 상승마감했다. 금융업(2.39%), 운송장비(2.32%), 은행(1.81%), 증권(1.74%), 화학(1.44%), 운수창고(1.41%), 보험(1.20%) 등이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건설업(-0.79%), 기계(-0.32%), 통신업(-0.27%) 등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자동차그룹주의 선방이 두드러진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영향으로 자동차, 부품주가 강세를 보인 결과다. 현대모비스(5.61%)가 급등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3.71%, 1.25% 씩 올랐다. 신한지주(4.42%), LG화학(2.86%), 삼성생명(1.22%), SK이노베이션(2.35%) 등도 상승으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1000원(0.91%) 오른 12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35포인트(0.44%) 오른 538.46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91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7억원, 2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1.78%), 소프트웨어(1.58%), 출판매체복제(1.54%), 디지털컨텐츠(1.50%)가 올랐고 섬유의류(-2.22%), 비금속(-1.46%), 오락문화(-0.71%), 금융(-0.68%)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스에프에이(3.32%), 젬백스(1.69%), 에스엠(1.54%), 네오위즈게임즈(0.52%)가 상승했고 포스코켐텍(-1.07%), 서울반도체(-0.97%), 다음(-0.61%)은 하락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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