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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선 돌파 여부가 관건
뉴스종합| 2012-03-14 08:46
글로벌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14일 국내 증시 역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관건은 2050선을 돌파하는지 여부다. 단기 고점이었던 2050선을 상향 돌파한다면 상승세로 방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00선을 중심축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주식시장이 또 한번 방향성을 위쪽으로 잡아가고 있다. 직전 고점인 코스피 2050선은 2005년이후 중립적 밸류에이션인 주가수익비율(PER) 9.5배에 해당되는 동시에 지난해 4월말 고점 형성 이후 단기 고점들을 연결한 하락 추세선의 연장선이다. 만만치 않은 저항이 예상되지만 이전보다 돌파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급등 마감하면서 4년래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다. 유럽과 미국에서 모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유로존 국채금리는 하락하고, 스페인은 재정적자 목표에 합의했다. 미국에서는 개선된 경제지표와 JP모간체이스의 배당 및 자사주 취득 확대 등이 호재가 됐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17.97포인트, 1.68% 급등한 1만3177.68로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24.87포인트, 1.81% 상승한 1395.96을, 나스닥지수는56.22포인트, 1.88% 뛴 3039.88을 각각 기록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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