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형이 든든한 기둥 역할을 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32)가 정규리그 400경기 출전기록을 세웠다.
제라드는 13일 (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1-2012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드트릭을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제라드는 1998년 리버플에 입단했다.
제라드는 전반 34분 해트트릭으로 출발을 알렸다. 이어서 후반 6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고, 후반 인저리 타임에선 쐐기골을 넣었다.
정규리그 3연패에 빠진 리버풀은 이날 제라드의 활약으로 60년 만에 찾아온 4연패 위기에서 탈출했다.
에버턴은 이날 패배로 최근 8연속 무패행진(4승4무)에 제동이 걸렸다.
리버플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에서 11승9무8패(승점 42)로 7위를 유지, 6위 뉴캐슬(승점 42)을 바짝 뒤쫓았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