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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녀 연인 선물 年 41만원 쓴다
뉴스종합| 2012-03-14 09:39
20대 남녀들이 연인에게 선물로 지출한 돈이 1년에 41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ㆍwww.alba.co.kr)이 20대 남녀 1380명을 대상으로 ‘연인 선물비용과 아르바이트’를 조사한 결과 20대 남녀 75.6%는 연인에게 줄 선물 때문에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전체의 67.1%는 연인에게 선물을 사주려고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에 대한 부담감은 여자(76.8%)가 남자(73.3%)보다 3.5%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물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남자(73.3%)가 여자(63.8%)보다 9.5%포인트 차이로 더 높았다.

20대는 생일, 크리스마스, OO데이, 사귄 기념일 등 1년에 평균 5.7회 연인에게 선물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을 주는 횟수 분포를 살펴본 결과, ‘3~5회’(33.4%)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3회’(28.3%), ‘5~10회’(23.5%) 순이었으며, ‘10회 이상’도 13.4%나 됐다.

1년에 몇 차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적당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3~5차례’(51.1%), ‘1~2차례’(27.9%), ‘5차례 이상’(16.8%), ‘10차례 이상’(4.3%) 순으로 평균 4.2회가 적당하다고 답했다.

20대가 연인에게 선물할 때 쓰는 비용으로는 1회 평균 7만 3000원으로 연간 41만 6100원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지출비용 분포를 살펴보면 ‘5만~10만원’(38.7%)이 가장 많았다. 이어 ‘3만~5만원’(33.2%), ‘10만~20만원’(12.9%), ‘1만~3만원’(12.4%), ‘20만원 이상’(2.8%) 순으로 조사됐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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