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틱 신드롬 주역 이미지스(115610)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

모바일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테크놀로지(대표 김정철)는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전기차용 2차전지 관리시스템인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에너지저장시스템 ESS(Energy Storage System)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회사측은 이를 통해 기존 모바일솔루션 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가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BMS는 전기자전거, 전기스쿠터,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하는 중대형 이차전지(배터리)를 관리하는 모듈로 배터리 보호, 전지 에너지량 측정, 파워제어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지스는 BMS 모듈에 필요한 반도체 칩 설계뿐 아니라, 협력 업체들과 함께 모듈, 시스템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올해 BMS 전체 시장 중 약 50% 이상을 중국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기스쿠터 및 전기자전거 수요가 많은 중국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며, 현재 다수의 중국 업체들과 긍정적인 협상이 오고 가고 있어 빠르면 상반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저장시스템 ESS는 발전소에서 공급받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으로 전송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핵심장치중 하나로, 이미지스는 우선 전력사정이 불안정한 개발도상국과 신흥국들을 주 타겟으로 점진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지스 김정철 대표는 “신규사업으로 이차전지 및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뛰어든 것은 신규사업에 필요한 새로운 칩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 연계성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이미 몇 해전부터 긴밀히 준비해 왔으며, 실제로 현재 제품 샘플 공급 및 시범화 작업 등도 성공적으로 마쳐 늦어도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하지만 본 사업을 통한 당장의 매출 기대보다는, 사업의 조기 정착 및 공급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포지셔닝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는 전체 매출의 10%~20% 달성을 목표하고 있어, 내년부터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경원 기자@wisham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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