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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돈 들이지 않는 ‘눈높이 체감시책’ 발굴 눈길
뉴스종합| 2012-03-14 11:42
비예산사업 시책 42건 발굴ㆍ시행, 도민 편의성 최우선



충북도가 별도의 예산투입 없이 도민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눈높이 시책을 개발, 시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 이용자 2,500만 시대를 맞아 도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위해 민원 트위터를 운영해 여권 민원 상담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또한, 각종 계약상대자로부터 청구된 대가의 지급기한이 현행 7일에서 2~5일로 단축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입금내역을 전송 하고 있다.

계약민원인이 금융기관에 입금여부를 수시 조회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다. 이밖에 장애인자녀의 학업능력도 향상을 위한 조치로 장애인 재능기부 멘토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시책은 별도의 예산이 소요되지 않고 순수하게 직원들의 대 도민 서비스로 이뤄지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들어서도 작지만 도민이 피부로 체감하고 구체적인 이익이 될 수 있는 시책들을 분야별로 발굴했다. 먼저, 일반행정분야는 찾아가는 행정법률 상담실 운영(분기 1회 시․군 순회 법률상담), 대가지급기한 단축(7→2~5일) 및 입금통보제(문자서비스) 운영, 실시간 민원상담 트위터 운영 등이 있다.

보건복지분야는 장애인 재능기부 멘토링 사업(수학, 영어 등 중요과목 장애인자녀 지도), 영상전화 활용 농아인 진료 수화서비스(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1개소) 등을 발굴했으며, 경제통상분야에서는 서민 금융상품(햇살론, 바꿔드림론, 미소금융 등) 설명회 추진, 태양광발전사업 사전예고제 시행(만료 6개월 전 예고 안내문 발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농정분야는 미동산수목원 주말체험교실 운영(월2회, 가족단위), 서울지하철(7개 역사)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이 있으며, 문화관광환경분야에는 ‘문화와 바람난 하루’ 운영(매월 둘째주 목요일), 청소년 문화유산 지킴이 상시 활동(월1회, 122개소, 중ㆍ고생 대상) 등을 시행한다.

충북도 오진섭 도 정책기획관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작지만 도민의 피부에 와닿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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