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부산 영화의전당 빅루프, 기네스북 등재
뉴스종합| 2012-03-14 13:57
지난해 개관한 ‘부산 영화의전당’의 지붕이 기네스북에 등재될 전망이다.

부산을 상징하는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 해운대 센텀시티 영화의전당은 최근 기네스북측이 세계 최대의 캔틸레버 지붕으로 영화의전당 빅루프를 인정한다는 내용의 ‘기네스북 등재 인증서’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영화의전당의 웅장한 루프는 빅루프(162.53x60.8m)와 스몰루프(99.2∼120x65.8m) 등 2개로 구성돼 있으며, 캔틸레버형 구조물로 설계돼 하나의 기둥 위에 아슬아슬하게 올라앉은 듯한 느낌이 드는 특이한 시설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물결치듯 수려한 조형미와 함께 루프 안쪽에 장착된 수만개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빅루프는 지난해 3월 최대 난공사였던 상량식 때 리프트 업 공법이란 특이공법을 사용한 데다 세계 최장의 트러스 구조물을 리프트 업 공법을 이용해 들어 올리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건축사에 있어 기념비적인 공사 기법을 동원, 주목을 받았다.

부산시는 오는 23일 ‘영화의전당 스프링 페스티벌’ 개막행사에서 ‘빅루프 기네스북 등재 선포식’을 하고 영화의전당 관광코스 개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영화의전당 빅루프가 기네스북에 등재됨에 따라 해운대구 센텀시티는 서로 인접한 세계최대의 백화점인 신세계 센텀시티점과 함께 2개의 기네스북 등재 건물을 보유하는 기록도 세웠다.

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