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日, 대지진 이후 원자력 건설 다시 시작 왜?
뉴스종합| 2012-03-14 15:38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재개된다고 지지(時事)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도쿄(電力)전력과 일본원자력발전이 공동으로 전액 출자한 자회사인 재생연료저장이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이 끝난 핵연료를 중간 저장하는 국내 유일한 시설 ’재생연료비축센터’의 건설공사를 이달초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본대지진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 사고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원자력 관련시설의 건설은 모두 중단상태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재개된 것이다.재생연료비축센터는 지난 2010년 8월 착공했지만 지진재해가 발생한 지난해 3월 공사를 중단했다.

재생연료저장 시설은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공사재개를 요구하는 현지 여론이나 아오모리(青森)현 안전대책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 등을 근거로 건설 재개를 결정했다.

재생연료저장에는 도쿄전력 80%, 일본원전 20% 지분을 가지고 있다.재생연료비축센터는 두 회사의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이 끝난 연료를 재처리하기까지 50년동안 일시 저장하는시설이다.

사용이 끝나 금속제통에 보관할 재생연료는 출자비율에 따라 도쿄전력 4000톤, 일본원전 1000톤 등 5000톤을 저장한다는 계획에 따라 오는 2013년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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