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문화
일본 북동 해안 6.8 강진…정규방송 중단, 오후 7시 15분 기자회견
뉴스종합| 2012-03-14 19:06
일본 기상청은 14일 오후 6시 9분께 훗카이도ㆍ동북 지방에서 리히터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해 6시 12분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과 이와테현에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 발령과 동시에 시민들을 고지대로 대피할 것으로 당부했다.

지진 진원의 위치는 북위 40.7도, 동경 145.2도이고, 깊이는 약 10㎞로 보이며 진도는 리히터 규모 6.8로 추정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가 오후 6시40분~7시에 걸쳐 높이 50cm 규모로 밀려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해안지역이나 하구 근처에서 피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번 지진과 관련 일본기상청은 오후 7시15분부터 나가이 아키라(永井章) 지진쓰나미방재과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주의해야 할 점 등에 대해 설명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일본 NHK와 도쿄TV 등 방송사들은 정기 방송중에 문자 자막을 내보내며 현지 주민들의 대피와 주의를 촉구하는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또 NHK는 지역방송사 별로 방송을 중단하고 속보 뉴스 체계를 전환, 재난 대피 방송을 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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