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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도피 부패 관리 1631명 체포...재산 1조 압류
뉴스종합| 2012-03-15 09:08
지난 1년동안 해외로 도피한 중국 관리 가운데 1631명이 체포되고 해외에서 77억9000위안(약 1조3000억원)에 달하는 현금과 자산이 압류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희망지성(希望之星)이 15일 보도했다.

지난 11일 차오젠밍(曹建明) 중국최고인민검찰원 검찰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해외 사법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한 결과 부패관리 1631명을 체포했다고 보고했다.

차오 검찰장이 밝힌 지난 1년동안 부패 등으로 입건된 공무원 수는 부장급(장관급)은 7명, 국장급은 198명을 포함 4만4506명으로 10년 연속 4만명을 넘었다.

중국 정부당국은 지금까지 도피한 부패 간부의 숫자와 피해금액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은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보고를 인용해 4000명의 부패 관리들이 500억 달러(약 56조 3000억원)의 자금을 해외로 유출했다고 전했지만 며칠 후 인민일보는 오보라면서 해당 보도를 철회했다.

이와 관련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둥난(東南)대 장짠닝(張賛寧) 법학 교수는 현행 부패 단속제도에 걸려 체포된 부패 간부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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