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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리아에 의료구호품 지원
뉴스종합| 2012-03-15 20:00
이란이 시리아에 보낸 구호물자 1차분인 의약품 40t이 이란 국적의 항공기를 통해 15일(현지 시간) 시리아에 도착했다고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보도했다.

IRNA는 모하마드 레자 라오프 셰이바니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의 말을 인용해 15일 오전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화물이 시리아 적신월사에게 인도됐다고 밝혔다.

셰이바니 이란 대사는 “이번 화물은 의약품과 의료기구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후3번에 나눠 도착할 화물은 식료품, 구급차, 텐트, 담요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구호품 전달이 “시리아에 대한 이란의 지지를 밝히고 두 나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자신들이 “테러리스트”로 묘사한 세력과 싸우고 있는 바사르 알 아사드 정권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란은 시리아에 어떠한 외부 개입도 반대하고 있으며 이란이 시리아에 군사를 개입시켰다는 미국의 주장도 부인하고 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이 시리아 소요 사태를 잠재우기 위한 조언과 정보, 전자 감시 장비, 무기 등을 알사드 정권에 제공한 혐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중부군 사령관이 지난주 상원 청문회에서 “이란은 진정으로 아사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달 초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리아에 대한 이란의 지원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군사 원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특수부대 쿠드스의 사령관 카셈 술레이마니 준장이 최근 다마스쿠스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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