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모닝클릭] S&P지수 4년만 1400 돌파, 세계 증시 급등
뉴스종합| 2012-03-16 06:39
미국 경기가 회복된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면서 미국 주가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S&P지수는 4년만에 1400선을 돌파했고, 다우지수는 7일째 상승세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8.66포인트(0.44%) 상승한 13,252.7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8.32포인트(0.6%) 뛴 1402.60, 나스닥 종합지수는 15.64포인트(0.51%) 오른 3,056.37에 각각 종료됐다. S&P 500 지수가 1,400 선을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특히 다우지수가 13,000, S&P 500 지수가 3,000, 나스닥 지수가 1,400선 위에서종료된 것은 미 증시 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CNBC가 전했다

이날 시장의 호재는 지표 호전이었다. 미국 노동부는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5만 1000건을 기록, 직전주 수정치에서 1만 4000건 감소하며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노동시장의 뚜렷한 개선세를 시사하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필라델피아지역의 3월 제조업지수도 직전월의 10.2에서 12.5로 상승하며 5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문가 예상치는 12.0이었다.뉴욕연준의 이 지역 3월 제조업 지수도 기존 19.5에서 20.2로 오른 것으로 나타나 2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블랙록의 러스 코스테리치 전략가는 “올해는 순조로운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며 “경제가 생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들의 수익성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증시에 앞서 마감된 유럽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독일 DAX 30 지수는 0.92% 오른 7,144.45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4% 오른 3,580.21로 마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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