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경기도시공사, 전세임대주택 300호 공급…도심 저소득층 대상 21~28일 신청접수
부동산| 2012-03-16 08:06
경기도시공사(사장 이재영)가 경기도내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정 등 도심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300호를 공급한다.

지역별로는 고양시 70가구, 시흥시 70가구, 성남시 80가구, 남양주시 80가구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도시 저소득층이 현 생활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경기도시공사가 기존주택을 대신 전세계약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대 7천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며, 금융권 대출이 힘든 저소득가구라도 350만원 이하의 보증금으로 입주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으로, 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다.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관할 시에서 입주자격 심사를 통해 입주대상자를 선정하면, 입주자가 희망하는 기존주택(전용 85㎡이하)을 물색해 경기도시공사로 계약을 요청, 경기도시공사가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재임대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나 관할 시청에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수도권 전세난이 심각한 가운데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길 기대한다”면서 “오는 5월경에는 쪽방 거주자 등 주거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게 전세임대주택 200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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