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손보업계 ‘소방천사기금’ 30억원 지원
뉴스종합| 2012-03-16 08:48
손해보험업계가 소방공무원의 유자녀를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손해보험협회에서 소방방재청과 ‘소방공무원 유자녀 지원을 위한 사업협약식’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보사들의 사회책임경영 확대와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회로,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협의회 회원인 17개 손해보험사는 30억원을 각출해 ‘손해보험 소방천사기금’이라고 명명한 지원금을 소방방재청에 기탁할 예정이다. 사업운영과 관리는 소방방재청이 하게 된다.

기금 운용을 통해 얻어지는 이자수익 전액은 직무로 인해 순직 또는 상해를 입은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자금 또는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문재우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이 지원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현장에서 소방공무원 35명이 순직했고, 상해를 입은 소방공무원은 1666명에 달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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