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동아제약 “올해 R&D 900억이상 투자…” 김원배 대표 재선임
뉴스종합| 2012-03-16 10:20
동아제약이 올해 연구개발(R&D)에 9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또 약가인하를 넘어서는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16일 서울 용신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김원배(65ㆍ사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 2003년 3월 등기이사에 오른 뒤 4번째 연임을 하게 되어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기록됐다.

김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스티렌, 자이데나 등 신약개발을 통해 영업 및 조직기반을 다져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원배 이사를 비롯해 박찬일ㆍ강경보 이사의 재선임, 유종식 감사 신규 선임 등 상정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이 의결됐다.

김 사장은 이날 “자체개발 신약 ‘모티리톤’ 등 신제품의 조기 정착을 통해 약가인하를 넘어서는 매출 성장, 대형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R&D 비용을 매출액 대비 10%이상으로 책정했으며, 신약 중심의 글로벌 제약기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도 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9073억원, 영업이익은 950억원을 달성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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