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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청년 창업자에 3년간 5000억원 지원
뉴스종합| 2012-03-20 16:59
은행권이 청년 창업자에게 3년간 5000억원을 지원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0일 창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서민금융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창업지원펀드’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권에서 3년간 5000억원을 출연해 비영리재단법인인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설립할 것”이라면서 “예비창업자와 창업 3년 이내인 ‘2030 청년 세대’ 기업주에게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청년창업지원펀드가 기금을 설치해 창업 및 재창업 기업에 보증(2500억원)을 지원한다. 보증한도는 1개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보증기관과 보증비율은 각각 3년, 100%로, 부득이하게 실패한 창업자에게는 채무상환 및 연대보증부담도 대폭 경감된다.

신청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각 지점, 시중은행 지점 등에서 가능하고, 경영컨설팅 등 사후관리 업무도 받을 수 있다.

또 창년창업지원펀드 내 기금을 설치해 투자(2500억원)를 지원한다. 투자한도는 1개 기업당 최대 3억원으로, 신보ㆍ기보가 위탁해 기술력 및 사업성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금융위는 이달 중으로 청년창업지원펀드 설립추진단을 구성하고 오는 5월께 운영할 예정이다.

<최진성 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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