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보금자리 호재 하남시 땅값 ‘高高’
부동산| 2012-03-21 11:42
지난달 0.301%로 전국 최고
여수·완주 등도 상위권 점령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개발 호재를 등에 업은 경기 하남시 땅값 상승세가 거침없다.

21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지가는 전월에 비해 서울 0.05%, 수도권 0.07%, 지방 0.13%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는 감북동이 제4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되고, 신장동 현안사업2지구 복합쇼핑센터 본격개발 소식 등의 영향으로 0.301%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많이 오른 곳으로 꼽혔다.

전라남도 여수시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른 주변지역 지가상승과 경도특구개발사업, 해양경찰학교 건립 등의 개발재료에 힘입어 0.290% 땅값이 올랐다.

또 전북혁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전라북도 완주군과, 혁신도시와 이시아폴리스 등의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대구 동구도 각각 0.258%, 0.251%씩 땅값이 뛰어 지가상승률 상위 지역에 올랐다.

한편, 1월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던 51개 지역의 평균지가변동률은 0.087%로 나타나 안정세를 유지했다. 토지거래량도 전년동월대비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허가구역해제 이후에도 특이 동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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