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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샘전자 상장 첫날 상한가…공모가 대비 130%↑
뉴스종합| 2012-03-21 10:04
LED 응용제품 및 광선로 부품 전문기업인 빛샘전자(072950)가 상장 첫날인 21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빛샘전자는 공모가(4400원)의 2배인 88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해 1만100원까지 올랐다. 공모가 대비 130% 오른 수준이다.

빛샘전자는 1998년 삼성SDI에서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현재 국내 LED 전광판용 모듈 매출 1위, LED 전광판 업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LED 응용제품이 매출 비중의 59%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통신 사업(33%), KTX 부품 사업(8%)도 영위하고 있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LED는 수많은 중소기업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패키징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공정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 LED산업은 2010년 3조6000억원 규모에서 2015년 15조6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빛샘전자의 매출도 동반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원식 코스닥협회 부회장, 진수형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강만준 빛샘전자 대표이사,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특히 빛샘전자는 올해부터 LED 경관 및 특수조명 사업에 진출할 계획인데 이 분야의 성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박 연구원은 지적했다.

광통신사업의 경우 SKT, LG유플러스, KT 등 국내 통신 3사 및 케이블 사업자에 광접속함체, 광통신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KTX사업은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의 제휴를 통해 진출했다. 경부선 개통시 전원장치, 냉각탱크 등을 공급했으며 현재는 유지보수 및 교체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로 꼽힌다.

2011년 매출액 322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는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이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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