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LH상가 두달새 80억 뭉칫돈…2월 강남보금자리지구등 36억.3월 평택소사벌에만 45억 몰려
부동산| 2012-03-21 10:0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규 공급한 단지내상가로 두달새 시중자금 80억이 유입됐다. 특히 지난 19-20일 입찰된 평택소사벌지구에서는 1억7000만원 상가가 5억8700만원에 팔리면서 345.29%의 낙찰가율을 기록해 일부 점포에 있어 입찰과열을 보이기도 했다.

2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신규분양된 LH상가는 서울강남보금자리지구 A2BL(8호), 대전선화(8호), 평택소사벌 A-1BL(10호), 평택소사벌 A-2BL(9호)등 총35호로 대전선화단지에서 공급된 8호중 단2호만이 유찰되었고 나머지 지역은 100% 주인이 가려졌다.

특히 지역별로 유입된 시중자금 규모는 2월 21일~24일 공급분 서울 강남보금자리지구 A2BL에 30억7343만8190원이 대전선화로는 5억4361만2천원이 유입되었고 3월 19~20일 공급분인 평택소사벌 A-1BL에 24억3001만5150원이, 평택소사벌 A-2BL에 21억386만6천원이 돈이 몰렸다.

두달에 걸쳐 LH상가로만 몰린 뭉칫돈은 총81억593만1340원으로 집계됐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상대적 관심이 시장을 견인하고 있고 그 가운데 안정적 투자처로 꼽히는 단지내상가로 시중자금이 흘러들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단지내상가는 배후수요뿐 아니라 소비력, 상가의 위치에 따라 임대료 수준의 변동성이 있음에도 예정가 대비 2배가 넘는 낙찰가는 수익보전 차원에서 우려가 된다”고 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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