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의 보상전담 보험사에 잇따라 선정됐다. 현대해상은 사고보상 서비스능력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일이라며 자축하는 분위기다.
2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오는 26일 개최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교통사고 처리지원 주관사에 선정됐다. 현대해상은 24일부터 5일간 차 사고시 현장출동은 물론 ▷주요 거점 비상대기 ▷행사장 및 숙소 주변 이동보상 서비스 ▷외국인 대상 보상 관련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이 국제행사에 교통사고 처리주관사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2년 5월에 열린 2002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총 21개국 정상들이 모인 2005 아시아 ·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200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등 굵직한 국제 행사때마다 사고보상서비스를 전담해왔다.
지난해 열린 G20 정상회의 행사에도 삼성화재와 함께 사고처리 전담보험사로 선정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고처리 전담보험사는 인력, 보상시스템 등 보상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돼 있어 신속한 사고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주요 선정 기준이며, 금융당국에서 이를 토대로 선정한다.며 “현대해상의 사고보상 서비스 역량은 업계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각종 국제 행사때마다 사고 처리 전담보험사로 선정된다는 건 보상능력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