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김성순 “이정희 사퇴하고 한명숙 책임져야”
뉴스종합| 2012-03-22 12:03
김성순 민주통합당 서울시당위원장이 22일 최근 여론조사 조작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향해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드러난 만큼 이 후보는 사퇴하는 게 맞다. 김희철 후보의 탈당도 반려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무리하게 추진된 야권연대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야권통합과 야권연대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무분별하고 무원칙하고 무리한 야권연대로 민주당이 큰 혼란 겪고 있다”면서 “야권연대는 필요하지만 (국민들에게) 야합으로 비춰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당의 정체성 흔들고 당 혼란 빠뜨린 데 대한 책임을 한명숙 대표가 져야 한다”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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