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인천, 19대 총선 경쟁률 3.2대1
뉴스종합| 2012-03-26 09:54
- 12개 선거구 후보 38명 출마… 부평갑 5명 후보 ‘최다’ 



오는 4월11일 치러질 19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지역 후보 등록 마감 결과, 12개 선거구에서 모두 38명이 출마해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대 선거구 가운데 후보자가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은 부평갑으로 모두 5명의 후보가 출마해 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남동갑과 남동을, 연수구, 서구강화을 등 4곳은 4대 1, 남갑과 계양갑, 부평 등 3곳은 3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또 중ㆍ동ㆍ옹진과 남을, 계양을, 서구강화갑 등 4개 지역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후보만 나와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12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면서 가장 많았다. 야권연대로 통합진보당에 남구갑 선거구를 내준 민주통합당은 11명의 후보를 냈다. 이밖에 자유선진당 4명, 정통민주당 2명, 통합진보당·국민생각ㆍ진보신당 각 1명이다.

직업별로는 현역의원(8명) 등 정치인이 22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교수 등 교육자와 변호사 출신도 도 각 4명씩 출마했다.

학력별로는 대학원을 졸업(수료 포함)한 경우가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졸업자가 14명이었다. 전문대를 졸업한 후보도 2명이 나왔으나 고졸 출신 이하 저학력자는 한 명도 없었다.

성별로는 남자 36명, 여성 2명 등으로 남자 후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 21명, 60대 10명, 40대 6명, 20대 1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자유선진당 이수일(부평갑), 무소속 신맹순(남동을) 후보가 각각 69세로 나이가 가장 많았고, 최연소는 남갑지역에 무소속 출마한 이형호 후보로 28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4ㆍ11 총선 인천지역 후보 등록 명단
▶중ㆍ동ㆍ옹진 = 박상은(62ㆍ새ㆍ국회의원), 한광원(55ㆍ민ㆍ공인회계사)
▶남구갑 = 홍일표(56ㆍ새ㆍ국회의원), 김성진(52ㆍ통ㆍ정당인), 이형오(28ㆍ무ㆍ회사원)
▶남구을 = 윤상현(50ㆍ새ㆍ국회의원), 안귀옥(54ㆍ민ㆍ변호사)
▶연수 = 황우여(64ㆍ새ㆍ국회의원), 이철기(54ㆍ민ㆍ교수), 윤형모(54ㆍ선ㆍ변호사), 이근선(52ㆍ진ㆍ정당인)
▶남동갑 = 윤태진(63ㆍ새ㆍ정당인), 박남춘(53ㆍ민ㆍ정당인), 성하현(55ㆍ무ㆍ영어학원 원장), 이윤성(67ㆍ무ㆍ국회의원),
▶남동을 = 김석진(54ㆍ새ㆍ정당인), 윤관석(51ㆍ민ㆍ정당인), 이원복(54ㆍ국ㆍ정당인), 신맹순(69ㆍ무ㆍ정당인)
▶부평갑 = 정유섭(57ㆍ새ㆍ정당인), 문병호(52ㆍ민ㆍ정당인), 이수일(70ㆍ선ㆍ정당인), 김종구(67ㆍ정ㆍ자영업), 임낙윤(65ㆍ무ㆍ정당인)
▶부평을 = 김연광(49ㆍ새ㆍ정당인), 홍영표(54ㆍ민ㆍ국회의원), 이근호(44ㆍ선ㆍ정당인)
▶계양갑 = 조갑진(60ㆍ새ㆍ교수), 신학용(60ㆍ민ㆍ국회의원), 박선희(52ㆍ정ㆍ사회복지사)
▶계양을 = 이상권(56ㆍ새ㆍ국회의원), 최원식(49ㆍ민ㆍ변호사)
▶서구 강화갑 = 이학재(47ㆍ새ㆍ국회의원), 김교흥(51ㆍ민ㆍ정당인)
▶서구 강화을 = 안덕수(66ㆍ새ㆍ정당인), 신동근(50ㆍ민ㆍ정당인), 민우홍(56ㆍ선ㆍ정당인), 장석종(45ㆍ무ㆍ정당인)

※새 = 새누리당, 민 = 민주통합당, 선 = 자유선진당, 통 = 통합진보당, 창 = 창조한국당, 국 = 국민생각, 박 = 친박연합, 행 = 국민행복당, 녹 = 녹색당, 대 = 대한국당, 미 = 미래연합, 불 = 불교연합당, 정 = 정통민주당, 진 = 진보신당, 한 = 한나라당, 무= 무소속

인천=이인수 기자/gilber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