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명숙, 19대 국회 첫회기에 ‘반값등록금’ 제안
뉴스종합| 2012-03-26 12:34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6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19대 국회 첫번째 회기에 ‘반값등록금’을 실현하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은 정파를 뛰어넘어, 이념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책무”라며 “19대 국회가 열리면 곧장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입법을 시작하자”고 박 위원장에게 제안했다.

한 대표는 “반값등록금은 이미 사회적인 합의사항이 됐다”며 “새누리당도 4년 전 대통령 선거에서 반값등록금을 공약했었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과 각계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계획과 재원조달 방안까지 완비해놓고 있다”며 “내국세의 일정 부분을 재원으로 하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신설해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반값등록금 정책, 새누리당이 다 가져가도 좋다. 우리 국민들만행복해질 수 있다면 민주당은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며 “박근혜 위원장의 결단을기대한다”고 밝혔다.

“등록금반값, 19대 시작과 함께 입법화” 한명숙, 박근혜에 공개제안

양대근 기자/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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