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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3천년전 불에 탄 파뿌리와 콩의 원조인 돌콩 발견
뉴스종합| 2012-03-27 10:01
지금부터 1만3000년전 정주취락민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 불에 탄 파뿌리가 일본의 한 지방 유적지에서 발견됐다.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미야코노조(都城)시 교육위원회는 조몬(縄文)시대 초창기 오지야마(王子山) 유적의 정주취락 흔적에서 1만3000년전의 불에 탄 파뿌리와 돌콩이 붙어있는 토기를 발견했다고 미야자키(宮崎)일일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시교육위원회는 조몬시대의 초창기부터 정주취락민들이 다양한 식물을 채취해서 식용으로 먹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일본 미나미큐슈(九州)에서는 지금까지 식물을 갈아 으깨는 토기가 많이 출토돼 식물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발견된 불에 탄 파뿌리와 돌콩은 100점이 상 출토됐다.돌콩은 콩과에 속하는 덩굴성 한해살이 풀로 한국이 원산이며 중국, 일본, 러시아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현재 콩의 기원종으로 알려졌다.



조몬시대는 일본의 선사시대 중 기원전 1만3000년경부터 기원전 300년까지 기간을 말한다. 일반적인 석기 시대의 구분으로는 중석기에서 신석기에 이르는 시기에 해당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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