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식·경험 없어도 ‘우리’만의 패키지면 재테크 달인
뉴스종합| 2012-03-27 11:06
‘우리스마트정기예금’
신세대 겨냥 스마트폰 특화
일반보다 1.0%P 금리 우대

‘아이터치그린적금’
에코머니포인트 현금으로…
친환경·고금리 ‘일석이조’


직장인 새내기는 은행의 최우선 고객이다.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가는 충성도 높은 고객이 되기 때문이다. 급여통장부터 주택자금 대출, 갖가지 저축상품 등 줄줄이 거래할 일이 많다. 우리은행은 직장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20~30대 고객을 위해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패키지’를 만들어 놓고 있다. 금융지식이 얕은 데다 재테크 경험도 없는 젊은 고객을 위해 급여통장부터 포인트-현금전환통장까지 ‘알뜰형 금융상품’을 제안한다.

이체수수료 등 불필요한 금융비용은 줄이면서 차곡차곡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길이다. 우리은행에서 제시하는 ‘머스트 해브(Must haveㆍ반드시 가입해야 할)’ 금융상품을 통해 ‘나만의 재테크 전략’을 세워보자.

▶직장인이라면 급여통장은 필수

급여통장은 직장인 재테크의 기본이다. 각종 금융거래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우대금리도 얹어준다. 우리은행은 ‘우리급여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이 정한 날짜에 맞춰 월 50만원 이상 입금되면 급여이체 실적으로 인정돼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ATM) 등 이용수수료가 월 30회 면제된다. 또 100만원 초과 잔액에 대해 최고 연 2.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자는 이체일 기준 매월 셋째주 토요일까지 계산해 지급된다.


▶스마트한 직장인이라면 ‘스마트예금’

스마트뱅킹 선두주자인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우리스마트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특화상품으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1.0%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1인 1계좌를 원칙으로 최고 5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며, 1000억원 한도로 막바지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12개월 가입 시 세금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금융상품 가입이 가능한 금융권 최초의 스마트폰 전용 정기예금 상품”이라면서 “선착순 한정판매 상품으로 매진이 임박했다”고 귀띔했다.


▶나만의 통장을 만들고 싶다면 ‘마이스타일 자유적금’

개성이 강한 직장인이라면 우리은행 ‘마이스타일 자유적금’이 딱이다. 통장이름과 금리회전주기, 가입기간, 가입금액, 납입주기 등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장기 복리식 자유적립적금이다.

최고 연 0.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급여이체 고객, 인터넷 또는 스마트뱅킹으로 가입한 고객,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고객, 우리신세대통장에서 자동이체로 등록한 고객 등에게는 각각 연 0.1%포인트에서 연 0.2%포인트까지 금리를 얹어준다.

가입기간은 최저 6개월 이상 최장 30년 이하로 6개월, 1년, 2년, 3년, 5년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금리회전주기는 지난 23일 기준 기본금리로 6개월 연 2.90%, 1년 연 3.30%, 2년 연 3.50%, 3년 연 3.70%로 책정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회전기간이 지난 뒤 중도해지할 경우 직전 회전기간까지 약정이율을 지급하는 등 중도해지 부담을 최소화했다”면서 “급한 자금이 필요할 경우 만기 해지를 포함해 총 3회 일부 해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친환경 금융상품 ‘아이터치그린적금’

요즘 신세대라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금융거래는 기본이다. 그걸 더 잘 이용하는 게 재테크 능력이다. 우리은행은 우리그린신용카드 사용액 및 환경부 등에서 에너지 절감 시 제공하는 에코머니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입금하는 자유적립식 예금인 ‘아이터치그린적금’을 추천한다. 포인트에도 이자가 쌓이도록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녹색생활 실천과 동시에 고금리 혜택도 누리는 일거양득 상품이다. 인터넷과 스마트뱅킹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연 3.8%의 기본이율을 준다.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임영학 부장은 “iTouch를 비대면상품의 전략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생이라면 ‘신세대통장’

직장 새내기를 앞둔 대학생이라면 ‘스무살 우리’라는 별도의 상품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우리은행이 미래 잠재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20대 대학생을 겨냥해 만든 브랜드다. 수입이 없는 대학생들에게 불필요한 금융이용수수료를 면제해주면서 4%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신세대통장’이 대표적이다. 자유입출금식통장으로 만 18~30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고, 통장잔액 100만원 이하까지 연 4.1%의 금리를 제공한다. 


<최진성 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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