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북한 로켓 발사, 핵안보 정상회담서 거론
뉴스종합| 2012-03-27 17:55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7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공식석상에서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와 관련해 “재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정상회의 오후세션 발언을 통해 “최근 여러차례 말해 왔듯이 북한이 다음달 이른바 실용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발사하겠다고 한 것은 ‘어떤 탄도 미사일 기술도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정상들의 장외 양자회담에서 북한에 발사 중지를 촉구한 적은 있었지만, 공식 회의석상에서 북한 핵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 총장은 핵 프로그램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과 이란에 대해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을 재차 촉구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반 총장은 양국에 대해 “파괴적인 방법을 피해 평화적으로 국제 사회의 우려에 대처 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석희 기자/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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