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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회 발전 도구로 쓰인다면 정치 감당”…대선 출마 가능성 열어둬
뉴스종합| 2012-03-28 01:22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로 꼽히는 서울대 안철수 교수가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정치도 감당하겠다고 밝혀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둬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7일 “사회에 긍정적인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도구로 쓰인다면 정치라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2회 소통과 공감’ 강연에서 이같이 밝힌 뒤 “다만 두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첫번째는 자격 문제, 두 번째는 사회적 책무가 주어지느냐의 여부”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대선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빠르다”며 “아직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한 분이 하나도 없지 않나”라고 답했다.

그는 또 “정치를 안하겠다고 하면 그동안 긴장했던 정치하는 분들이 옛날로 돌아갈 것이고, 하겠다고 하면 서로 싸우고 공격할 텐데 그러면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못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끊임 없이 양쪽을 자극해 쇄신의 노력을 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만약에 (정치에) 참여를 하게 된다면 어떤 특정한 진영의 논리에 기대지 않을 것임은 확실하다”며 “어떤 진영의 논리에 휩싸여 공동체의 가치를 저버리는 판단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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