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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헝가리 대통령과 단독 만찬 눈길
뉴스종합| 2012-03-28 09:51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팔 슈미트 헝가리 대통령과 28일 저녁 별도의 만찬을 갖기로 해 주목된다.

재계에 따르면 슈미트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를 방문한 후 서울로 돌아와 호텔신라에서 이 회장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두 사람이 만나는 것은 개인적으로 각별한 친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슈미트 대통령은 서슴없이 이 회장을 ‘절친’이라고 말해 온 인물이다.

이 회장과 슈미트 대통령은 1942년생 동갑인 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기도 해 그동안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업계 관계자는 “헝가리 대통령이 방한차 잠시 시간을 내 삼성전자도 들르고, 이 회장도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삼성의 제일모직이 헝가리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장을 짓고, 이곳을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 등 양국 경제협력에서도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평창올림픽 등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서로간의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슈미트 대통령 일행 외에도 이 회장의 체육계 관련 행사에는 늘 수행하는 둘째 사위인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삼성엔지니어링 경영총괄 사장)도 배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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