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우리 아이가 혹 자폐아? 생후 1년 내 진단 신호 10가지
뉴스종합| 2012-03-28 14:49
3살은 돼야 가능했던 자폐아 진단을 생후 1년 안에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

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 데일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케네디 크리거 연구소의 자폐증센터실장 레베카 랜다 박사의 연구결과를 인용, 자폐아는 생후 6~12개월 사이에 초기적인 형태의 발달장애 신호가 나타난다고 보도했다.

랜다 박사는 아기의 놀이 과정을 유심히 살피면 자폐아 조짐을 포착할 수 있다면서 일부 자폐아는 조기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후 1년 안에 자폐아 조짐을 포착할 수 있는 이상신호 10가지를 소개했다.

1) 부모가 다가가도 웃는 일이 거의 없다.
2) 얼굴을 마주 보고 있는 사람의 미소나 웃는 동작 같은 것을 따라하려 하지 않는다.
3) 옹알이 시작이 늦거나 자주 하지 않는다.
4) 생후 6~12개월 사이에 이름을 불러도 응답이 없다.
5) 생후 10개월 때 의사를 전달하려는 몸짓이 없다.
6) 눈을 잘 맞추지 않는다.
7) 상대방의 주의를 끌려고 하지 않는다.
8) 손목을 축으로 손을 회전시키는 이상한 동작과 이상한 몸의 자세를 반복한다 .
9) 안아 주려고 다가가도 팔을 뻗지 않는다.
10) 몸 굴리기, 엎드려 팔 짚고 몸 일으키기, 기어가기 같은 운동 발달이 늦어진다.

그러나 이런 이상신호를 보인다고 해서 모든 아기가 나중에 자폐아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라고 랜다 박사는 설명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