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박영선 "국민 사찰당했다는 마음속의 분노 생길 것"
뉴스종합| 2012-03-30 08:38
박영선 민주당MBㆍ새누리당 심판 국민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사찰 문건이 무더기로 폭로된 것과 관련 "검찰에 이미 제출된 문건들인데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안하거나 축소 수사를 한 것"이라면서 " 문건엔 BH(블루 하우스)하명이라는 것이 나오는데 청와대가 지시했다는 것이 분류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국민들이 내가 사찰 당했다는 마음속의 분노가 생길 것이라는 생각한다"면서 "KBS MBC YTN 노조 뿐만 아니라 정부에 반기를 드는 단체들에 대한 사찰을 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검찰 수사 당시 민정 수석은 권재진 민정 수석이었고, 사찰 당시에는 정동기 민정수석이었다"면서 "권민정수석은 현재 법무부 장관인데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없다"면서 "상식적으로 수사대상인 법무부 장관을 교체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어제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에게 권 장관 교체에 대해 공개 질의를 했는데 아직 답이 없다고 밝혔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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