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원더풀 투표소’, ‘아차’ 등 투표독려 패러디 화제
뉴스종합| 2012-03-31 09:21
4·11 총선을 11일 앞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센스 넘치는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선관위 주최로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된 ‘패러디 포스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선관위 홈페이지 ‘UCC홍보관-패러디 게시판’에 공개된 것.

개성 넘치는 다양한 패러디 포스터들 중에서 1등을 차지한 ‘원더풀 투표소’가 단연 눈길을 끈다. 해당 포스터는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과 퇴출 위기 DJ의 좌충우돌을 그린 이민정, 이정진 주연의 영화 ‘원더풀 라디오’를 패러디한 작품으로 “투표는 국민의 목소리! 목소리를 들려주세요!”라는 문구가 선거의 취지와 잘 어우러지고 있다.



또 최근 개봉해 2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있는 영화 ‘화차’를 패러디한 ‘아차’도 주목할 만한 작품. ‘화차’의 여주인공 김민희의 아련한 눈빛이 “내가 아침에 투표하러 간다고 했잖아…”라는 문구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그밖에 첫사랑의 추억을 상기시키는 한가인·엄태웅 주연의 영화 ‘건축학개론’을 패러디한 ‘투표학개론’과 ‘잘못된 만남’을 패러디한 ‘잘못된 투표’, ‘결정적 한방’을 패러디한 ‘결정적 한표’ 등 재치있는 포스터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음과 동시에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박혜림 인턴기자〉mne1989@heraldcorp.com

사진출처= 선관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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