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중국산 스쿠터 ‘OPERA’ 판매중지
뉴스종합| 2012-04-02 10:00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중국산 스쿠터 오페라(OPERA)의 수입 및 판매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중국산 수입 이륜차인 오페라의 경우 지난 2008년부터 적용되고 있는 이륜차의 일산화탄소 허용기준인 2g/㎞을 넘어 6.875g/㎞까지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허용치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지난 2010년 10월부터 총 96대가 중국에서 수입돼 직영점, 대리점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됐다.

이번 조치로 기존에 직영점, 대리점 등에 판매된 차량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가 금지되며,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원인 조사 등을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 리콜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향후 수입업체가 리콜을 거부하거나 재검사에서도 불합격될 경우, 법에 따라 인증취소, 청문, 고발조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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