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안방에서도 독도에 간다
뉴스종합| 2012-04-02 10:02
이제 안방에서도 독도에 갈 수 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독도와 독도주변 바다 속 세계를 가상체험할 수 있는 ‘독도 4D 종합시뮬레이터’와 모바일 환경에서 독도 현황과 독도주변 수중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담긴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독도 4D 종합시뮬레이터’는 국토부가 2006년부터 진행해온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 연구’의 성과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제작한 것으로, 독도의 모습과 주변 바다에서 일어나는 해양현상과 생태계 변화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초 독도 가상체험 시뮬레이션 시스템이다. 3D 입체영상과 영상에 맞춰 움직이는 모션베이스로 구성되고, 처음 독도가 생성된 화산 폭발 순간을 비롯해 현재의 독도 상공에서부터 바다 속까지 이어지는 독도의 모습을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보고 느낄 수 있다.

독도 3D 입체 영상물은 전국 교육청을 통해 초ㆍ중ㆍ고교에 배포되고, 일반엔 3일부터 열리는 교육과학기술부 주최 ‘독도전시회’에 처음 선보인다. 모션베이스를 갖춘 독도 4D 종합시뮬레이터는 올해 7월 개관 예정인 부산 소재 국립해양박물관 등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독도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독도 관련 앱과는 차별화해 독도의 일반현황과 해양과학연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형 앱’과 가상 보트를 타고 독도와 주변 해양을 체험할 수 있는 ‘3D체험형 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독도를 안방에서도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깊이 있는 독도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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