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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공식 취임 이래 첫 분기 조회사에서 김 행장은 “경쟁은행과의 구조적인 수익의 격차는 주로 기반예금의 규모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수신부문의 근간이 되는 LCF(저원가성 예금)규모가 획기적으로 늘지 않는 이상 저금리 시대에서 수익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무엇보다도 LCF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하며, 이와 함께 신규 거래고객도 유치하고 크로스셀링(교차 판매)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섭외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LCF는 만기가 없는 요구불예금과 일부 저축성예금으로 예금금리가 제로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낮아 은행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는 핵심 예금이다.
또한 김 행장은 “영업에 있어서 KPI(성과지표)에 몰입돼 방향을 잃고 실적 메우기에 급급하는 방식으로는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이익구조 개선을 염두에 둔 영업기반 확대 노력을 꾸준히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행장은 “우리가 고객을 만나고 영업을 하는 이유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함으로써 은행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라는 기본가치를 잊어서는 안된다”며 “각자 평소에 업무를 하면서도 항상 이익을 생각하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돼야 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하남현 기자 @airinsa> 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