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車 벨로스터 ‘터보’를 달다
뉴스종합| 2012-04-03 11:15
현대자동차는 4일부터 ‘벨로스터’의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 터보’를 출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반떼와 같은 엔진에 껍데기만 다른 차’라는 비판을 받았던 벨로스터가, 터보 엔진으로 바꿔 달고 다시 고객들의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우선 벨로스터 터보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 연비 11.8km/ℓ(자동변속기, 신 인증연비 기준)의 1.6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해 차급을 뛰어넘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구 인증연비는 13.4km/ℓ이다.

특히 국내 준중형급 차종 최초로 적용된 1.6 터보 GDi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과 함께 배기압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터보의 작동성능을 높여주는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가 적용돼 한층 힘있는 동력 성능을 발휘하도록 했다.

현대차가 4일부터 판매하는 ‘벨로스터 터보’.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전장 4250mm, 전폭 1805mm, 전고 140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벨로스터 터보’는 전용 엠블렘을 통해 운전자에게 차별화 된 가치를 제공한다. 블루, 그레이 등 세련된 2가지 전용 인테리어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벨로스터 터보’의 실내 시트에도 ‘터보’ 로고가 들어갔다.

또한 후방 추돌 시 승객 충격을 빠르게 흡수해 목 상해를 최소화하는 최첨단 ‘후방 충격 저감 시트 시스템’을 앞좌석에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으며, 전륜 디스크 크기를 증대시켜 제동성능도 한층 강화했다. 운영 트림을 ‘익스트림(Extreme)’ 하나로 단순화하고, 고객들에게 6단 자동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 중 하나만을 정하도록 하는 등 모델 선택의 번거로움을 과감히 없앴다.

판매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 2195만원 ▷자동변속기 모델 2345만원이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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