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C의 첫 솔로앨범에 배우 조인성이 지원사격을 했다.

조인성은 4일 공개될 김C의 솔로앨범 타이틀곡 ‘LOVE(러브)’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조인성의 뮤직비디오 출연은 2002년 남성그룹 god의 노래에 참여한 이후 10년만으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C의 출연 요청에 그 자리에서 흔쾌히 결정을 내린 것. 이에 조인성은 군 제대 이후 처음으로 배우로서 팬들 앞에 서게 된다.

조인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할 지난 2010년 많은 사랑을 받은 뜨거운 감자의 ‘고백’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았던 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C의 ‘LOVE’ 뮤직비디오는 뜨거운 감자의 ‘고백’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던 용이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이번 뮤직비디오는 기존의 것들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구성으로 이뤄져있다. 특히 김C가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이 뮤직비디오는 김C가 인터뷰어가 돼 조인성을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여기에는 사랑을 포함한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들이 포함, 조인성은 보다 진솔한 감정으로 다섯개의 질문에 답하며 영상을 꾸몄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김C는 “이 비디오는 듣고, 보고, 움직이고, 느끼고, 반응하고의 중간지점의 표현이다. 난 대중이 알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 대중에겐 제시를 해야 한다. 이 작업의 모토의 하나인 ‘움직이고’를 배우 조인성은 지극히 개인적인 인터뷰를 통해 배우의 표현 방법중의 하나인 ‘움직임’으로 인터뷰에 답했다. 이것은 그의 연기가 아닌 내면의 자기 표현을 시도한 첫 걸음”이라며 “나는 조인성이라는 친구가 자기를 표현 하는 게 서툴지언정 결국엔 자기를 표현하는 법을 알 것이라 믿었다. 스스로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느낀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