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초강풍으로 수도권 등지의 항공기들이 속속 발이 묶인 가운데 가운데 미군 비행기가 일본 상공에서 긴급 착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4일 오전 0시께 미군 대형 수송기 ‘C5’가 하와이를 출발해 목적지인 요코다기지로 가던 중 강풍에 휩싸여 도쿄의 하네다공항에 불시착했다.
일본 국토교통성 도쿄공항사무소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이날 낮 현재까지도 하네다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재이륙 시각을 조정 중에 있다. 도쿄공항사무소는 미군기가 하네다공항에 착륙한 것은 진귀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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