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은 4월 5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에 위치한 ‘적도의 남자’ 세트장에서 “스토리가 좋아서 시청률과 상관없이 재미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이 오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속내를 밝혔다.
지난달 21일 첫 방송을 시작을 ‘적도의 남자’는 지난 4일 방송된 5회가 10.2%의 시청률을 기록,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첫 회부터 꾸준히 시청률이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엄태웅은 “초반 시청률이 저조할 것이라고는 모두들 약간 예상했었기 때문에 크게 연연하지는 않았다”면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시청자들이 좋아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다. 앞으로 계속해서 오를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또 그는 “선우의 아역을 연기한 현우군이 굉장히 잘생겼고 연기도 잘해서 걱정하기도 했지만, 성인으로 넘어가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출돼 다행”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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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를 풀어내고, 감정선 깊은 정통 멜로에 복수극을 가미한 작품이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