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6일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현장에서 대전무역회관 상량식을 가졌다.

부산과 경남, 광주, 대구에 이어 5번째로 세워지는 지방 무역회관인 대전무역회관은 지하 7층, 지상 18층, 연면적 1만1360여평으로, 지방무역회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전시의 북측 관문에 자리잡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특히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첨단산업 육성 및 친환경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첨단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LED 전등, 중수처리시설 등 다양한 친환경형 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

상량식에는 한 회장을 비롯해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이상태 시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 및 대전ㆍ충남 무역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대전무역회관은 충청권 무역의 허브(Hub)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충청지역의 수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오는 8월 완공 예정인 대전무역회관에는 무협 대전충남지역본부를 비롯한 주요 무역 유관기관들과 무역업체 등이 대거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한 회장은 상량식 후 대전정부청사를 방문해 중소기업청과 관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과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대전충남 무역상사협의회와의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방문 행보를 이어갔다. ys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