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류현경, 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서 좌충우돌 백수 변신
엔터테인먼트| 2012-04-06 14:20
배우 류현경이 좌충우돌 사고뭉치 백수로 변신한다.

류현경은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방송하는 SBS 새 주말 드라마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에서 주방장 신조(임채무 분)의 둘째 딸 장정현 역을 맡았다.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해 펼치는 두텁고 깊은 사랑이야기로 ‘사랑이 꽃피는 나무’, ‘두려움 없는 사랑’,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PD와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가 의기 투합한 작품이다.

지난 4월 5일 목동 일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류현경은 임채무와 쫓고 쫓기는 한낮의 도심 추격전을 벌였다. 그는 극중 태형(정준 분)의 차에 치일 뻔 한 아슬아슬한 장면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류현경은 “첫 촬영부터 바람이 많이 부는 와중에 뛰는 장면을 찍었는데, 임채무 선생님 뿐만아니라 감독님과 스태프분들의 배려 덕에 순조롭고 기분 좋게 시작한 것 같다”며 “그리고 내 상대역인 정준 씨는 실제로 뵈니 매너남이더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이렇게 호흡이 긴 드라마는 2005년 ‘김약국의 딸들’ 이후 오랜만인데, 이번에는 관록의 운군일 감독님과 많은 선배연기자 분들께 많은걸 배울 수 있으리란 생각에 두근거리고 기대된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전과는 달리 이번에 맡은 정현은 취업준비생으로, 좌충우돌인데다 가끔 사고도 일으키는 캐릭터”라며 “하지만 사랑스럽고, 더구나 취업을 원하는 많은 분들이 가진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도 그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28일 첫방송되는 ‘맛있는 인생’은 류현경 외에도 박근형, 윤미라, 임채무, 예지원, 윤정희, 최원영, 유연석, 정준, 유다인, 박윤재, 걸스데이 혜리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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