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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쇼’ 첫방 어땠나? 신선-솔직 대담+MC 고현정 ‘합격점’
엔터테인먼트| 2012-04-07 00:37
배우 고현정의 진행으로 화제가 된 ‘고쇼’가 첫 포문을 열었다.

4월 6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공개 오디션 토크쇼 ‘고쇼(GO show)’는 나쁜남자 전성시대 특집으로 조인성, 천정명, 길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본 적 없었던 ‘스타급’ 배우들이 거침없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조인성은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해 “윤종신을 닮은 조인성이다”며 예능감을 발휘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천정명은 “인성이보다 나이가 많지만 어려보인다”며 귀엽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길은 “조인성은 별로고 고현정은 자신의 뮤직비디오 출연에 결격 사유다”라며 거침없이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얼굴이 큰 여자는 별로다”며 고현정을 공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고현정은 이에 재치있게 응수,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해 MC로서 원활한 진행 실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이날 조인성과 천정명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김연아를 꼽으며, 거침없는 솔직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고현정과의 상황극을 비롯 다양한 주제에서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조인성과 천정명, 길은 오디션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적극적인 태도로 방송에 임했다. 이처럼 오디션이라는 콘셉트는 기존에 공개된 적 없는 스타들의 모습을 거침없이 들춰냈다. 

또한 고현정을 뒷받침 해준 보조 MC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의 여유로운 진행실력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이날 진행을 맡은 고현정은 방송 내내 진솔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고현정이 아닌 인간 고현정의 면모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특히 그의 한결같이 솔직한 진행 실력은 ‘여배우’라는 이미지를 과감히 갠 신선한 모습이라는 평이다.

아울러 ‘고쇼’는 시청자들에게 한 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조인성, 천정명, 길의 가지각색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코너와 이들의 닮은 꼴 게스트가 출연해 보는 내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고쇼’ 첫방은 신선하고 솔직한 ‘토크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데뷔 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걸고 MC로 도전한 고현정 역시 친근하고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합격점을 얻었다.

과연 ‘고쇼’가 향후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금요일 심야 토크프로그램으로 급부상 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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