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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제대후 1년간 CF 수입 50억”
엔터테인먼트| 2012-04-07 10:21
[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 6일 첫 방송된 SBS 새 토크쇼 ‘고쇼’는 출발부터 산만했다. 시청자들이 감정이입되기 전에 출연진들끼리 너무 수다를 떠는 것 같았다. 하지만 메인 MC 고현정에게 많은 것을 맡기기보다는 ‘지방방송’에 강한 윤종신, 김영철, 정형돈을 그때그때 활용하는 전략은 충분히 성공적이었다.

고현정은 MC인지 게스트인지 헷갈릴 때도 있었다. 오히려 그것이 자칫 세게 보일수 있는 고현정의 1인 토크쇼에 나머지는 들러리라는 느낌을 불식시켜줄 수 있었다.

첫회 게스트로 배우 조인성, 청정명과 가수 길이 출연한 것도 재미와 관심을 더하게 했다. 이들은 MC의 질문에 대답만 하는 정통토크쇼가 아니라 첫영화 ‘나쁜 남자 전성시대’에 출연할 배우를 캐스팅하는 오디션 컨셉이이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훨씬 더 다양화할 수 있었다. ‘박중훈쇼’에서 장동건과 김태희 등 톱스타가 한 명씩 출연해도 얻지 못하던 효과가 나왔다. 

이날 조인성은 “제대후 1년 동안 CF 수입으로만 50억이다”라고 공개한 후 “많이 버는 만큼 부담도 있다. 그만큼 보답을 해드려야 한다. 작품도 심사숙고 해서 고르고 있고 좋은 작품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사랑받고 싶다”고 말했다.

또 조인성은 “그 돈을 어디에 가장 많이 쓰고 있나?”고 묻자 “제가 돈을 쓰고싶게 만드는 여자를 만나고 싶다. 모든 걸 다 드리겠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JYP댄스스쿨 4코스를 수료했다”고 하자 MC들의 춤 시범 요청에 은근히 야한 춤을 공개하기도 했다.

길은 초반부터 고현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긴장케했다. 이유는 나이가 많고 얼굴이 크다는 것이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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