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에서 신은경은 돈을 받고 양악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양악수술은 죽을 수도 있는 수술이다. 목숨을 걸고 하는 수술인데 목숨값이 도대체 얼마냐”고 반문했다.
신은경은 “목욕탕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신은경 씨 너무 예뻐서 병원에 양악수술을 알아봤는데 (예약이 다 차서) 2013년에나 할 수 있다고 말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겁이 났다”면서 “예뻐지기 위해서 할 수술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가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절박한 심경으로 지푸라기를 잡고 싶어서 한 것이었다”면서 “양악수술 후 제대로 숨을 쉬지 못 했다. 누군가가 내 코와 입을 막는 듯한 고통을 느꼈다. 다시 하라고 하면 죽어다 깨어나도 절대로 안 한다”고 못박았다.
이어 그는 “이런 얘기조차 미화돼 사람들이 (양악수술에) 관심을 가질까봐 걱정된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은경은 14년 전 음주운전 사고 후 심경, 촬영현장까지 채권자들이 몰려온 사연, 뇌수종을 앓고 있는 아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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