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일본 소니 사는 10일 2012년 3월기 연결 결산에서 순손익의 적자액이 종래 예상 2200억엔 보다 훨씬 확대된 5200억엔이 될 것이라는 전망치를 발표했다. 순손실 계상은 4년 연속을 기록했으며 적자액은 창립 이후 최대치가 된다.
주력시장 미국에서 텔레비전 사업 등의 부진이 계속된데다 미래의 수익을 전망한 ‘이연 세금 자산’에 대해서 거액의 손실 계상을 받은 것이 주된 요인.
타 전기업체의 2012년 3월기 연결 결산에서는 파나소닉이 7800억엔, 샤프도 3500억엔을 넘는 순손실을 각각 예상하고 있다. 일본내 TV 대기업은 완패 상태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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