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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접전’의 함정 탓?...방송 3사 의석 전망 차이가 난 까닭은
뉴스종합| 2012-04-11 18:57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KBS MBC SBS가 11일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 3사가 오차를 줄이기 위해

공동조사를 했다. 그동안 각 사별 출구조사 결과 예측이 번번이 빗나가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그런데 이날 방송 3사가 출구조사를 기초로 발표한 전체 예측 판세는 다소 달랐다.

KBS는 새누리당의 경우 최소 131~최대 147석, 민주 131~147석으로 예측했다. 반면 MBC는 새누리 130~153, 민주당 128~148석으로 예측했다. SBS는 새누리 126~151, 민주 128~150석이다. 이 결과만 놓고 보면 어느 당의 승리 인지 확신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

같은 조사 결과를 가지고, 왜 예측 결과를 다르게 나온 것일까.

이는 출구조사 결과, 각 지역구에서 예측 득표율 차가 근소한 ‘초접전’ 지역이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같은 출구조사지만, 예측 결과는 이처럼 차이가 난 것이다.

방송사들은 또한 표본오차(플러스 마이너스 2~4%)를 훨씨는 예상 득표율차 6% 지역도 ‘경합’ 지역으로 분류했다.

출구조사의 부정확성을 감안, 이처럼 경합의 폭을 넓게 잡은 것이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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