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靑, “감사합니다~” 당혹에서 안도로
뉴스종합| 2012-04-11 23:39
[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예상을 깨고 새누리당이 선전을 하면서 청와대의 기류가 급반전했다. 방송 3사의 공동 출구조사 발표 직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던 청와대가 안도감을 내쉬고 있다.

청와대는 11일 오후 11시께 “현명한 선택을 한 국민들께 감사를 드립니다”는 내용의 공식 논평을 내놓았다.

청와대는 이날 논평에서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정부는 안정된 국정운영과 민생을 챙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국익과 미래를 위한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분위기가 불과 몇시간만에 확 바뀐 것이다. 출구 조사 직후만 해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던 청와대가 실제 개표가 되면서 새누리당이 150석까지 바라보는 이변이 펼쳐지자 청와대도 안도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아직 초접전인 곳이 많아 좀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국민들의 기저에 깔린 민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hanimom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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